💋 EP1. 탱크탑썰

“이거… 탱크탑 아니었어요?”
— 백화점 피팅룸에서 벌어진 여름의 대참사.

🎬 주요 등장인물

이소영 (22세, 미대 3학년) — 예쁘고 밝고 적극적인 미대생. 웃음이 많고 사랑 앞에 솔직한 타입.
김민정 (22세, 경영학과) — 쾌활하고 장난기 많은 말괄량이. 소영의 단짝 친구이자 ‘사건 제조기’.
최설아 (23세, 디자인과) — 도도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감성녀. 비밀스러운 면을 감춘다.
최우식 (22세, 체육교육과) — 운동 잘하는 댕댕이 훈남. 설아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, 그녀의 어두운 면에 종종 놀란다.
류정읍 (24세, 경영학과 / 밴드보컬) — 존잘 연하 훈남. 부드럽고 여유로운 말투, ‘누나 좋아했어요’로 심장 멈추게 하는 남자.
박민혁 (23세, 방송영상학과) — 피지컬 좋은 남자다운 스타일. 무심한 듯 다정하고, 감정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타입.

🎓 여섯 명의 청춘, 사랑과 질투, 그리고 비밀이 얽힌 캠퍼스 로맨스의 시작.

🌞 여름의 시작

7월의 햇살이 폭발하던 날. 나는 민정이랑 백화점으로 갔다.
“야, 나 오늘은 탱크탑 산다. 이번 여름엔 나도 여신 된다.” 민정이 헛웃음을 터뜨렸다.
“너? 여신? 너 지난주엔 치킨 소스 흘려서 티 버렸잖아ㅋㅋ” “오늘부터 인생 새로 산다니까!” 나는 진심이었다. 이 더운 날씨에 패션도 마음도 새로워지고 싶었다.

👗 피팅룸의 악몽

눈앞에 딱 걸린 문구.
“썸머 루즈 탱크탑 — 신상 입고!”
하늘색 리본, 얇은 천, 여리여리핏.
직원이 다가와 말했다.
“손님, 이거 요즘 완전 인기예요~ 진짜 예쁘실 것 같아요.” 그 말 한마디에 나는 이미 결제 각 잡았다.
“입어볼게요!”

조명을 켜고 거울을 봤다. “좋아. 오늘은 나도 탱크탑 여신이다.” 근데 옷이… 이상했다.
어깨끈이 없고, 옷이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왔다. ‘루즈핏이라 그런가?’ 움직일수록 밑단이 부풀어 오른다. “이거 좀 이상한데…?” 그래도 믿었다. 요즘 트렌드야. 그렇게 커튼을 열었다.

직원이 한 박자 늦게 멈추더니 웃었다. “손님… 죄송한데요… 그거 치마예요.”

그 말이 떨어지는 순간, 내 심장은 얼어붙었다. 거울 속엔 A라인 스커트를 어깨에 걸친 내가 있었다. ‘끝났다. 나 인생 망했다.’ 커튼을 닫자마자 무릎을 꿇었다.
“와… 나 진짜 뭐하냐…” 그리고 웃음이 터졌다. 너무 어이없어서, 너무 나 같아서.

💔 치마걸의 탄생

며칠 뒤, 민정이 나를 보자마자 말했다.
“야, 치마걸~ 오늘은 옷 제대로 입었냐?” “야, 나 그날 실험이었거든?” “응~ 네 실험은 늘 실패지ㅋㅋ”

이젠 부끄럽지도 않다. 그날의 나는 완전 망했지만, 그래서 더 귀엽고 솔직했다.

그 여름, 나는 탱크탑 대신 웃음을 입었다.

📢 다음 이야기 예고 — EP2. 소개팅 재난썰

친구 민정이 소개시켜준 남자.
사진만 봐도 설렜다. 근데 막상 마주친 순간, 그 얼굴을 보는 순간, 숨이 턱 막혔다.

“누나… 예전에도 좋아했어요.” 그 한마디에 세상이 잠시 멈췄다.

👉 EP2. 소개팅 재난썰 — 훈남 연하남, 그리고 시작된 흔들림.

💞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

💋 이소영 × 박민혁 — 남자답고 따뜻한 현실 커플, 하지만 과거의 그림자에 흔들린다.
💄 김민정 × 류정읍 — 불타는 연애, 그러나 신뢰가 사라지면 불안도 커진다.
🎨 최설아 × 최우식 — 서로 사랑하지만, 그녀의 어두운 면이 균열을 만든다.

🎓 캠퍼스 로맨스, 썸과 질투, 그리고 진짜 사랑. 누군가는 웃고, 누군가는 울고, 새벽 통화하면서 사랑을 속삭여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.

📚 톡톡 비밀 썰방 (부제: 스피디한 썰 시리즈)
EP2 Coming Soon... 💌